무슨 일인가
금융위원회가 10월 13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부동산 PF 자료에서 전체 PF 익스포저는 6월 말 168.8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월 말보다 1.0조원 줄었지만, 직전 분기 감소 폭 4.5조원보다는 작습니다. PF 대출 잔액은 115.8조원으로 0.3조원 늘었습니다.
자료가 말하는 것
| 지표 | 2026년 3월 말 | 2026년 6월 말 | 변화 |
|---|---|---|---|
| 전체 PF 익스포저 | 169.8조원 | 168.8조원 | -1.0조원 |
| PF 대출 잔액 | 115.5조원 | 115.8조원 | +0.3조원 |
| PF 대출 연체율 | 4.65% | 4.56% | -0.09%p |
| 중소금융 토지담보대출 잔액 | 10.4조원 | 9.5조원 | -0.9조원 |
| 토지담보대출 연체액 | 3.3조원 | 3.1조원 | -0.2조원 |
| 토지담보대출 연체율 | 31.88% | 32.20% | +0.32%p |
익스포저 감소는 이어졌지만 2분기 감소액은 1조원으로 줄었습니다. PF 대출 잔액은 115.8조원으로 0.3조원 늘어 2023년 말 이후 처음으로 전분기보다 증가했습니다. 금융위는 사업성이 양호하고 진행도가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신규 자금이 공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신규 취급액은 23.5조원으로 전분기보다 6.7조원 많았습니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전체 사업장의 회복을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전체 익스포저는 2025년 6월 말 186.6조원에서 9월 말 177.9조원, 12월 말 174.3조원으로 줄었습니다. 올해 3월 말에는 169.8조원, 6월 말에는 168.8조원입니다. 분기 감소액은 2025년 3분기 8.7조원, 4분기 3.6조원, 올해 1분기 4.5조원, 2분기 1.0조원으로 오르내렸습니다. 감소세는 이어졌지만 이번 분기의 감소 폭은 이 기간 중 가장 작았습니다.
어떻게 읽나
PF 대출 연체율은 4.65%에서 4.56%로 내렸지만, 저축은행·여전사·상호금융의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은 31.88%에서 32.20%로 올랐습니다. 7월 3일 금융위 자료에서는 토담대 연체액이 늘었습니다. 이번에는 연체액이 3.3조원에서 3.1조원으로 0.2조원 줄었는데도 연체율은 상승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연체액 감소율은 7.8%, 대출 잔액 감소율은 8.7%였습니다. 연체채권보다 대출 잔액이 더 빠르게 줄면서 비율이 올라간 것입니다.
전체 PF 익스포저가 줄었다는 사실만으로 부실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익스포저에는 PF 대출뿐 아니라 토담대와 채무보증 등도 포함되므로, 이번처럼 익스포저는 줄고 PF 대출 잔액은 늘 수 있습니다. 여기에 토담대 연체율 상승과 연체액 감소가 함께 나타났습니다. 다음 분기에도 잔액과 연체액, 연체율을 구분해 살펴야 현재의 변화가 이어지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유의사항
본 글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리·해설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수치는 2026년 6월 말 기준 금융위원회 집계이며, 분류와 산정 기준은 원문 자료에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