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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ROE 순위

DART 전자공시 재무로 계산한 순위입니다.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이며(12월 결산 회사는 2026년 3월까지 공시), 그 해 자료가 있는 4개사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ROE 높은 순

당기순이익 ÷ 자본총계 × 100

부동산 4개사의 2025년 ROE 중위값은 1.4%입니다. 절반이 0.9%에서 1.4% 사이에 있습니다. 1개사가 적자입니다. 1위는 자이에스앤디(5.3%)입니다.

순위기업당기순이익 (억원)자본총계 (억원)ROE (%)
1자이에스앤디3716,9605.3
2부방231,7211.4
3SK디앤디545,7870.9
4디티씨-142,488-0.6

연결재무제표 기준이며, 연결 공시가 없는 법인은 별도 기준이라 (별도)를 붙였습니다. 기준이 다른 값을 나란히 비교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업종은 DART 기업개황의 표준산업분류(KSIC) 코드로 나눴습니다.
분·반기 실적은 순위에 넣지 않습니다 — 외부감사를 받은 수치가 아니고 계절성이 섞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026년 실적이 2027년 3월 이후 반영될 때까지 이 순위는 바뀌지 않습니다. 개별 회사의 최근 분기 실적은 각 기업 페이지의 요약 재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직접 쓴 해설

부동산 30개사, 리츠가 대부분인 표를 읽는 법

부동산으로 분류된 상장사 30개사의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입니다. 대부분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이고 일반 부동산 개발·관리 회사가 소수 섞여 있습니다. 매출 합계는 3.1조원으로 이 사이트의 28개 업종 중 연구개발 다음으로 작습니다. 중위 매출은 263억원입니다.

결산월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30개사 중 18개사가 12월 결산이 아닙니다. KB스타리츠는 1월, 삼성FN리츠도 1월, 코람코더원리츠는 2월, 한화리츠는 4월 결산입니다. 리츠는 설정 시점에 맞춰 결산월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2025년'이 회사마다 다른 12개월을 가리키므로 나란히 놓고 비교하실 때 표의 결산월 표시를 반드시 보셔야 합니다.

영업이익률 중위값이 59.1%입니다. 임대료가 그대로 수익이 되고 인건비·원가가 거의 없는 구조라 이 비율이 높게 나옵니다. SK리츠 91.7%, 이지스레지던스리츠 86.7%, 이리츠코크렙 78.3%가 상위입니다. 제조업의 영업이익률과 같은 잣대로 읽으면 안 됩니다 — 잘 벌어서가 아니라 비용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ROE 중위값은 1.4%입니다. 영업이익률이 60%인데 자본 대비로는 1% 남짓입니다. 리츠는 부동산을 사들여 보유하므로 자본이 자산 규모만큼 크고, 그 자본이 ROE의 분모가 됩니다. 이 표에서 영업이익률과 ROE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며, 둘을 같은 방향으로 읽으면 틀립니다. ROE 1위 케이탑리츠도 6.1%에 그칩니다.

부채비율은 중간이 높습니다. 중위값 136.8%, 하위 4분의 1 경계 71.0%, 상위 4분의 1 경계 187.1%입니다.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자산을 사는 구조라 절반 이상이 100%를 넘습니다. 가장 높은 NH올원리츠 360.1%와 가장 낮은 NH프라임리츠 0.3% 사이는 크게 벌어져 있습니다.

일반 부동산 회사는 숫자 모양이 다릅니다. 매출 1위 자이에스앤디는 영업이익률 0.9%, 매출 2위 SK디앤디는 8.5%, 매출 3위 부방은 0.5%, 매출 4위 디티씨는 -0.9%입니다. 리츠와 달리 개발·시공·판매 원가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 표에서 상위 몇 줄만 보고 업종을 판단하면 리츠와 개발사를 섞어 읽게 됩니다.

적자를 낸 회사도 있습니다. 30개사 중 8개사가 영업 적자이고 8개사가 순손실입니다. KB스타리츠는 영업이익률 -238.4%에 ROE -37.8%로 업종 최하위이며 부채비율은 298.7%입니다.

여기 적은 수치는 모두 위 표에서 그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정 회사의 보유 자산이나 배당, 향후 전망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 공시된 숫자가 무엇을 말하는지까지만 정리한 글입니다.

지표 읽는 법

ROE를 읽는 법

ROE(자기자본이익률)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입니다. 주주가 넣은 자본으로 한 해에 얼마를 벌었는지를 뜻하며, 통상 10%를 넘으면 양호하다고 봅니다.

높은 ROE의 절반은 분모가 작아서 나옵니다. 자본이 극히 적은 회사는 이익이 조금만 나도 비율이 튑니다. 실측에서 상장사 전체 1위가 600%를 넘은 적이 있는데, 잘 벌어서가 아니라 자본이 무너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채비율과 함께 보셔야 이 지표가 뜻을 갖습니다 — 빚을 많이 써서 자본을 줄이면 ROE는 저절로 올라갑니다.

한 해 이익에는 본업이 아닌 것이 섞입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아래로 이자비용·환차손익· 자산처분이익·법인세까지 지나온 값입니다. 부동산을 팔아 이익이 난 해에는 ROE가 크게 뛰지만 이듬해에는 사라집니다. 영업이익률을 함께 보시면 본업에서 난 것인지 가려낼 수 있습니다.

적자 회사도 표에 있습니다. 순손실이면 ROE가 음수로 나오며, 이 표는 그 값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낮은 순으로 정렬하시면 손실 규모가 자본에 비해 큰 회사부터 보입니다.

자본잠식 회사는 표에 없습니다. 자본총계가 0 이하이면 비율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표 아래에 계산하지 못한 회사 수를 밝혀 두었으니 함께 보아 주세요.

본 순위는 공개된 DART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중요한 판단에는 반드시 원문 공시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