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40개사, 계열에 따라 부채비율이 갈립니다
IT서비스로 분류된 상장사 40개사의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입니다. 대기업 계열 IT 자회사와 독립 계열이 섞여 있고, 부채비율이 계열에 따라 갈립니다.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맡는 회사들이고 매출 합계는 37.5조원입니다. 상위 3개사가 77.1%를 차지합니다 — 삼성에스디에스 13.9조원, 아이티센글로벌 8.9조원, LG씨엔에스 6.1조원입니다. 중위 매출은 1,682억원입니다.
이익률이 좁습니다. 영업이익률 중위값 3.4%, 하위 4분의 1 경계 -3.1%, 상위 4분의 1 경계 6.6%입니다. 40개사 중 영업 적자는 13개사입니다. 상위 4분의 1에 들어도 6.6%로, 두 자릿수 이익률을 내는 회사가 드문 업종입니다.
대기업 계열이 상위 이익률을 냅니다. 매출 3위 LG씨엔에스가 9.0%로 대형사 중 가장 높고, 매출 1위 삼성에스디에스는 6.9%, 신세계I&C 7.1%, DB 6.5%입니다. 반면 매출 2위 아이티센글로벌은 3.2%, 매출 4위 롯데이노베이트는 2.7%입니다.
부채비율 차이가 큽니다. 중위값 78.9%, 하위 4분의 1 경계 41.3%인데 상상인 867.2%, 휴맥스홀딩스 434.6%, 대신정보통신 248.2%가 크게 벗어나 있습니다. 매출 1위 삼성에스디에스는 31.1%로 하위 4분의 1에 들고, 신세계I&C 33.0%도 낮습니다. 대기업 계열은 부채비율이 낮고 독립 계열은 높은 경향이 이 표에 드러납니다.
ROE 상위는 한 그룹에 몰려 있습니다. 1위 아이티센글로벌 38.7%, 2위 아이티센씨티에스 27.3%, 3위 아이티센엔텍 22.2%로 같은 계열 세 곳이 나란히 있습니다. 다만 아이티센씨티에스는 영업이익 236억원에 순이익 926억원으로 순이익이 영업이익의 네 배에 가깝습니다. 본업 밖에서 더해진 이익이 있다는 뜻이므로 그 ROE를 영업 성과로 읽으면 안 됩니다. 같은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2.2%로 업종 중위값 아래입니다.
작은 회사의 비율은 분모를 확인하십시오. 영업이익률 2위 미래아이앤지 26.9%는 매출이 141억원, 4위 케이씨티 17.5%는 231억원입니다. 매출이 작으면 비율이 크게 움직이므로 위 표의 매출액 열을 함께 보셔야 합니다.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인 회사는 없습니다. 40개사 전부가 네 지표 모두 계산됐습니다. 결산월이 12월이 아닌 회사는 대신정보통신(3월)·이씨에스(3월) 2개사이며 표에 결산월을 붙였습니다.
여기 적은 수치는 모두 위 표에서 그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정 회사의 사업 상황이나 향후 전망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 공시된 숫자가 무엇을 말하는지까지만 정리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