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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무역 ROE 순위

DART 전자공시 재무로 계산한 순위입니다.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이며(12월 결산 회사는 2026년 3월까지 공시), 그 해 자료가 있는 116개사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ROE 높은 순

당기순이익 ÷ 자본총계 × 100

도매·무역 115개사의 2025년 ROE 중위값은 2.5%입니다. 절반이 -3.5%에서 7.7% 사이에 있습니다. 44개사가 적자입니다. 1위는 실리콘투(36.9%)입니다.

순위기업당기순이익 (억원)자본총계 (억원)ROE (%)
1실리콘투1,6864,57436.9
2대산F&B8324334.2
3감성코퍼레이션(별도)3541,34026.4
4이아이디8023,66921.9
5매커스2311,26118.3
6에스에이엠티7584,86115.6
7다우데이타11,99777,11915.6
8케이티알파(별도)4363,03114.4
9미스토홀딩스3,48625,94413.4
10디모아(별도)11186112.9

순위에 오른 115개사 가운데 1위부터 10위까지 표시했습니다. 나머지는 페이지를 넘겨 볼 수 있습니다.
대상 116개사 중 1개사는 이 지표를 계산할 수 없어 표에 없습니다. 자본총계가 0 이하인 자본잠식 회사는 비율이 성립하지 않고, 공시에서 해당 계정을 찾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표에 없는 것을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읽지 마십시오— 위험이 큰 회사가 이렇게 빠질 수 있습니다.
1개사는 결산월이 12월이 아니어서 2025년이 가리키는 기간이 다릅니다. 해당 회사에는 (3월 결산)처럼 표시했습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이며, 연결 공시가 없는 법인은 별도 기준이라 (별도)를 붙였습니다. 기준이 다른 값을 나란히 비교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업종은 DART 기업개황의 표준산업분류(KSIC) 코드로 나눴습니다.
분·반기 실적은 순위에 넣지 않습니다 — 외부감사를 받은 수치가 아니고 계절성이 섞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026년 실적이 2027년 3월 이후 반영될 때까지 이 순위는 바뀌지 않습니다. 개별 회사의 최근 분기 실적은 각 기업 페이지의 요약 재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직접 쓴 해설

도매·무역 125개사, 큰 매출과 얇은 마진의 업종

도매·무역으로 분류된 상장사 125개사의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입니다. 매출 합계는 191.8조원인데 영업이익률 중위값은 1.1%로, 큰 매출과 얇은 마진이 이 업종의 골격입니다. 상위 3개사(삼성물산 40.7조원·포스코인터내셔널 32.4조원·다우데이타 18.1조원)가 47.5%를 차지합니다. 중위 매출은 1,310억원입니다.

마진이 얇은 업종입니다. 영업이익률 중위값은 1.1%이고 상위 4분의 1 경계도 5.0%에 그칩니다. 물건을 사서 파는 사업이라 매출은 크게 잡히고 남는 폭은 작습니다. 매출 규모로 이 업종의 회사를 다른 업종과 비교하면 실제보다 크게 보입니다 — 매출 1조원인 도매 회사와 매출 1조원인 제조 회사는 남기는 돈이 전혀 다릅니다.

그래도 큰 곳은 다릅니다. 매출 1위 삼성물산은 영업이익률 8.1%로 업종 중위값의 일곱 배가 넘고, 매출 3위 다우데이타는 8.9%입니다. 반면 LX인터내셔널 1.7%, 현대코퍼레이션 1.9%, SK네트웍스 1.3%처럼 중위값 근처인 대형사도 있습니다. 125개사 중 48개사가 영업 적자입니다.

부채비율 상위권이 눈에 띕니다. 중위값은 72.2%로 낮은데, 다우데이타 984.5%, LS네트웍스 814.4%, E1 510.0%처럼 500%를 넘는 회사가 3개사입니다. 상위 4분의 1 경계가 143.0%이니 이들은 업종 안에서도 크게 벗어난 값입니다. 반대편에는 안트로젠 0.9%, 인바이오젠 1.5%, 동서 3.5%처럼 사실상 무차입인 회사가 있습니다.

ROE 1위는 이 지표의 함정을 보여 주는 사례입니다. 한창 615.1%는 영업이익이 -78억원인데 순이익이 623억원이고, 자본이 극히 작아 비율이 폭발한 값입니다. 같은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96.7%로 업종 최하위권입니다. ROE 하나만 보고 순서를 읽으면 정반대 결론에 이릅니다. 이아이디(영업이익 -29억원 → 순이익 802억원)와 이트론(-65억원 → 495억원)도 같은 부류입니다.

부채비율 표에서 빠진 STX를 짚어 두겠습니다. 자본총계가 -494억원이라 비율을 계산할 수 없어 표에서 빠지지만, 매출 6,413억원에 부채총계 5,105억원, 순손실 1,664억원입니다. 매출 규모가 작지 않은 회사가 이렇게 표 밖에 있을 수 있습니다 — 표에 없다는 것이 문제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결산월이 12월이 아닌 회사가 1개사입니다. 신성통상(6월)이며 표에 결산월을 붙였습니다.

여기 적은 수치는 모두 위 표에서 그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정 회사의 사업 상황이나 향후 전망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 공시된 숫자가 무엇을 말하는지까지만 정리한 글입니다.

지표 읽는 법

ROE를 읽는 법

ROE(자기자본이익률)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입니다. 주주가 넣은 자본으로 한 해에 얼마를 벌었는지를 뜻하며, 통상 10%를 넘으면 양호하다고 봅니다.

높은 ROE의 절반은 분모가 작아서 나옵니다. 자본이 극히 적은 회사는 이익이 조금만 나도 비율이 튑니다. 실측에서 상장사 전체 1위가 600%를 넘은 적이 있는데, 잘 벌어서가 아니라 자본이 무너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채비율과 함께 보셔야 이 지표가 뜻을 갖습니다 — 빚을 많이 써서 자본을 줄이면 ROE는 저절로 올라갑니다.

한 해 이익에는 본업이 아닌 것이 섞입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아래로 이자비용·환차손익· 자산처분이익·법인세까지 지나온 값입니다. 부동산을 팔아 이익이 난 해에는 ROE가 크게 뛰지만 이듬해에는 사라집니다. 영업이익률을 함께 보시면 본업에서 난 것인지 가려낼 수 있습니다.

적자 회사도 표에 있습니다. 순손실이면 ROE가 음수로 나오며, 이 표는 그 값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낮은 순으로 정렬하시면 손실 규모가 자본에 비해 큰 회사부터 보입니다.

자본잠식 회사는 표에 없습니다. 자본총계가 0 이하이면 비율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표 아래에 계산하지 못한 회사 수를 밝혀 두었으니 함께 보아 주세요.

본 순위는 공개된 DART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중요한 판단에는 반드시 원문 공시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