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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 부채비율 순위

DART 전자공시 재무로 계산한 순위입니다.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이며(12월 결산 회사는 2026년 3월까지 공시), 그 해 자료가 있는 19개사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부채비율 낮은 순

부채총계 ÷ 자본총계 × 100

제지 19개사의 2025년 부채비율 중위값은 63.7%입니다. 절반이 28.0%에서 185.8% 사이에 있습니다. 1위는 삼정펄프(12.3%)입니다.

순위기업부채총계 (억원)자본총계 (억원)부채비율 (%)
1삼정펄프(별도)3522,87012.3
2모나리자(별도)13187415.0
3대림제지4542,82916.0
4한국수출포장공업5822,81320.7
5아세아제지1,8928,45322.4
6신대양제지2,0187,21128.0
7삼보판지1,8966,69328.3
8대영포장(별도)6901,92335.9
9대양제지공업7231,23158.7
10한국제지2,5884,06263.7

순위에 오른 19개사 가운데 1위부터 10위까지 표시했습니다. 나머지는 페이지를 넘겨 볼 수 있습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이며, 연결 공시가 없는 법인은 별도 기준이라 (별도)를 붙였습니다. 기준이 다른 값을 나란히 비교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업종은 DART 기업개황의 표준산업분류(KSIC) 코드로 나눴습니다.
분·반기 실적은 순위에 넣지 않습니다 — 외부감사를 받은 수치가 아니고 계절성이 섞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026년 실적이 2027년 3월 이후 반영될 때까지 이 순위는 바뀌지 않습니다. 개별 회사의 최근 분기 실적은 각 기업 페이지의 요약 재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직접 쓴 해설

제지 24개사, 중위 영업이익률이 0.3%인 표

제지로 분류된 상장사 24개사의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입니다. 영업이익률 중위값이 0.3%로, 업종의 한가운데가 사실상 손익분기점입니다. 인쇄용지·포장재·위생용지 회사들이고 매출 합계는 10.8조원입니다. 상위 3개사(한솔제지 2.3조원·무림페이퍼 1.3조원·아세아제지 8,551억원)가 40.8%를 차지하며 중위 매출은 2,670억원입니다.

이익 폭이 거의 남지 않는 업종입니다. 영업이익률 중위값은 **0.3%**이고 상위 4분의 1 경계도 2.2%에 그칩니다. 24개사 중 12개사가 영업 적자이고, ROE 중위값은 -1.4%로 마이너스이며 14개사가 순손실입니다. 상위 4분의 1 경계마저 2.3%에 그칩니다.

대형사도 예외가 아닙니다. 매출 1위 한솔제지는 영업이익률 2.2%로 상위 4분의 1 경계에 걸리지만 ROE는 0.6%입니다. 매출 2위 무림페이퍼는 영업이익률 0.5%에 ROE -3.3%, 매출 4위 태림포장은 -0.7%에 -2.8%, 매출 5위 한국제지는 0.4%에 -8.2%, 매출 6위 무림P&P는 -3.3%에 -5.5%입니다. 매출 상위 6개사 중 4개사가 순손실입니다.

흑자를 내는 쪽은 포장·위생용지입니다. 영업이익률 1위 삼륭물산 6.9%, 2위 삼보판지 5.5%, 3위 한국팩키지 4.4%, 4위 신대양제지 3.5%, 5위 아세아제지 3.2%입니다. ROE에서도 삼정펄프 10.9%, 삼륭물산 10.6%, 한국팩키지 5.1%, 삼보판지 4.7%가 상위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원가 구조가 다릅니다.

부채비율 상위권이 손실과 겹칩니다. 중위값 71.3%, 상위 4분의 1 경계 112.1%인데 깨끗한나라 273.4%, 무림페이퍼 270.6%, 한창제지 246.6%, 무림P&P 200.0%, 한솔제지 185.8%가 그 위에 있습니다. 이 중 깨끗한나라는 ROE -27.8%, 한창제지는 -15.8%로 손실도 큽니다. 다만 한솔제지는 부채비율 185.8%에 ROE +0.6%로 두 지표가 같이 가지 않습니다. 반대편에는 국일제지 11.7%, 삼정펄프 12.3%, 모나리자 15.0%처럼 무차입에 가까운 회사가 있습니다.

ROE 1위는 영업 성과가 아닙니다. 삼정펄프 10.9%는 영업이익이 -14억원인데 순이익이 314억원입니다. 본업에서는 손실인데 그 아래 단계에서 이익이 더해진 경우이므로 이 ROE를 사업 성과로 읽으면 안 됩니다. 반면 삼보판지(영업이익 299억원 → 순이익 318억원)와 아세아제지(272억원 → 296억원)는 영업이익 자체가 흑자입니다.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인 회사는 없습니다. 24개사 전부가 네 지표 모두 계산됐습니다.

여기 적은 수치는 모두 위 표에서 그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정 회사의 사업 상황이나 향후 전망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 공시된 숫자가 무엇을 말하는지까지만 정리한 글입니다.

지표 읽는 법

부채비율을 읽는 법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입니다. 통상 200% 아래면 안정적이라고 보지만, 이 숫자 하나만 놓고 회사를 판단하면 자주 틀립니다.

낮다고 건전한 것이 아닙니다. 매출 하한을 걸지 않으면 상위권에 부채비율 1% 안팎의 회사가 올라옵니다. 빚이 없어서가 아니라 영업을 거의 하지 않아 빚이 생기지 않은 경우가 섞여 있습니다. 위 표에서 매출 하한을 1,000억 이상으로 바꿔 보시면 상위권 얼굴이 달라집니다. 같은 지표라도 어떤 모집단을 보느냐가 결과를 정합니다.

업종의 정상 범위가 다릅니다. 은행·보험·카드는 예금과 보험부채가 그대로 부채로 잡혀 부채비율이 수백 %인 것이 정상입니다. 부실해서가 아니라 사업 구조가 그렇습니다. 반대로 제조업에서 400%면 눈여겨볼 신호입니다. 건설업은 분양 선수금이 부채로 잡히므로 사업 국면에 따라 오르내립니다.

자본잠식 회사는 이 표에 나오지 않습니다. 자본총계가 0 이하가 되면 나눗셈이 성립하지 않아 비율 자체를 계산할 수 없습니다. 위험이 가장 큰 회사가 표에서 빠지는 셈이라, 표 아래에 계산하지 못한 회사 수를 따로 밝혀 두었습니다. 표에 없다는 것이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부채의 성격은 이 지표에 담기지 않습니다. 같은 400%라도 이자를 물어야 하는 차입금이 대부분인 회사와, 매입채무·선수금처럼 영업 과정에서 생긴 부채가 대부분인 회사는 위험이 다릅니다. 각 기업 페이지의 재무 심층분석에서 총차입금을 따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결과 별도를 확인하십시오. 연결 공시가 없는 법인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이라 (별도)를 붙였습니다. 자회사를 많이 거느린 회사는 두 기준의 부채비율이 크게 다릅니다.

본 순위는 공개된 DART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중요한 판단에는 반드시 원문 공시를 확인해 주세요.